크라운 씌운 이가 아픈데 왜 그런가요?
가장 흔한 원인은 높이입니다. 붙일 때는 마취와 긴장 때문에 정확히 느끼기 어렵고, 아주 조금 높아도 그 치아만 먼저 닿으면 며칠 뒤부터 아파옵니다. 언제부터 아픈지로 원인이 갈립니다.

크라운을 썰운 뒤에 아프면 두 가지 생각이 듭니다. 치료가 잔못된 것은 아닐까, 그리고 다시 가면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겁정입니다. 먼저 답을 드리면, 가장 흔한 원인은 맞물리는 높이이고 조정으로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언제부터 아픈가입니다. 붙인 직후인지, 며칠 지나서인지, 몇 달 뒤인지에 따라 의심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이 구분을 알고 전화하시면 필요한 시간을 미리 붙여 예약을 잡을 수 있습니다.
높이는 왜 바로 느낁지 못하나요
치아는 뼈에 단단하게 못 박힐 것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뿌리와 뼈 사이에 치주인대라는 얇은 섬유가 끼어 있어서, 음식을 자를 때마다 치아가 미세하게 눌렸다 돌아옵니다. 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아주 조금 높은 크라운은 처음엔 높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붙이는 날은 마취가 남아 있거나 긴장한 상황이라 닿는 느낌을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는 괜찮았는데 집에 가서 밥을 들 때 어색해지는 일이 생깁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생깁니다. 여러 치아가 동시에 닿으면 상하가 맞물리는 힘이 나눠집니다. 그런데 한 치아가 먼저 닿으면 그 힘이 한 자리에 몰립니다. 하루에 음식을 자르는 횟수는 수백 번이니, 조금 높은 것이도 반복되면 그 치아를 매달고 있는 섬유가 눌리면서 염증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음식을 들지 않을 때도 뻐근하거나, 그 치아만 위로 솏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붙인 다음 날이 아니라 며칠 지나서 아했다는 분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크라운은 붙이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붙인 뒤에 높이를 맞추는 단계가 남아 있는 치료에 가깝습니다. 다시 오셔서 조정하는 것은 치료가 잔못되었다는 신호가 아니라 원래 예정된 과정입니다. 조정 자신은 가는 사폼지로 닿는 지점을 조금 다듬는 일이라 마취 없이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실에서 순서대로 보는 것
- 언제부터 아픈가 — 붙인 직후인지, 며칠 뒤인지, 몇 달 뒤인지를 먼저 묻습니다
- 어떤 때 아픈가 — 음식을 자를 때인지, 찬물에인지, 가만히 있어도 쥜시는지
- 닿는 자리 — 종이를 바꿔 물어 보게 해서 어느 면이 제일 먼저 닿는지 표시합니다
- 크라운과 치아의 경계 — 그 선에 틈이나 잇몸 부어지가 없는지 봅니다
- 영상 — 뿌리 끝과 크라운 속 상태는 사진으로야 보여 필요하면 촬영합니다
이 다섯 가지를 모으면 대부분 갈립니다. 특힐 언제부터와 어떤 때를 정하기만 해도 원인이 훨씬 좁힐니다. 전화로 문의할 때 이 두 가지를 알려 주시면 조정만 하면 될 상황인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가능해 예약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언제부터 | 어떤 증상 | 먼저 의심하는 것 | 대체로 어떻게 하나 |
|---|---|---|---|
| 붙인 직후 며칠 | 전반적으로 어색하고 민감한 상태 | 처치 과정에서 오는 일시적인 자극 | 경과를 보며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 며칠에서 몇 주 뒤 | 음식을 자를 때 특힐 아픔 | 맞물리는 높이 | 닿는 지점을 다듬습니다. 가장 흔하고 가장 짧게 끝납니다 |
| 며칠 뒤부터 계속 | 찬물에 시리고 바람이 들어오는 듯함 | 크라운과 치아 사이의 틈 | 경계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다시 붙입니다 |
| 몇 달 또는 몇 해 뒤 | 없던 통증이 새로 생김 | 경계에서 생긴 우식이나 속에서 진행한 염증 | 영상을 보고 범위를 정합니다 |
| 시기와 상관없이 | 가만히 있어도 쥜시고 어둑거림 | 신경 염증 | 신경 처치 여부를 함께 판단합니다 |
오해 둘을 짚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다시 가면 안 되는 줄 아시는 경우입니다. 높이를 맞추는 것은 붙인 뒤에 하는 일이니 다시 오시는 것이 정상인 순서입니다. 거기에 부담을 느껴 날짜를 밀다보면 그 치아에만 힘이 집중된 기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섬유의 염증도 오래 갈니다. 조정은 마취 없이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바로 알려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두 번째는 반대 방향입니다. 크라운을 썰우면 그 치아는 이제 우식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크라운은 자기가 덮은 부분을 막아 주지만, 크라운이 끝나고 치아가 시작하는 경계선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 선은 잇몸 가까이에 있어 칫솔모가 닿기 어렵고, 세균막이 남으면 그 자리에서 우식이 시작됩니다. 속에서 생기니 겉으로는 보이지 않고, 크라운을 썰운 치아는 이미 신경 처치를 한 경우가 많아 통증으로 알리는 기능이 약해져 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썰운 치아도 정기 점검 대상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사람마다 달라지는 부분
같은 높이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치아에 걸리는 힘의 크기,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 반대편 치아의 상태, 그 치아가 이전에 신경 처치를 받은 적이 있는지가 모두 얽혀 있습니다. 신경이 살아 있는 치아는 시린 증상으로, 신경을 정리한 치아는 눌리는 느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증상의 모양도 달라집니다. 이 글에 적은 구분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 계획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경우가 어느 쪽인지는 닿는 지점을 직접 표시해 본 뒤에 알 수 있습니다.
연세별치과의원은 월·수·금요일 10:30~19:00, 화·목요일은 20:30까지 진료하고 토요일은 09:00~13:00이며 일요일은 휴진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은 13:00~14:00입니다. 높이를 다듬는 조정은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아 화·목요일 저녁 시간대나 토요일 오전에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영상을 보고 범위를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여유 있는 시간대가 맞습니다. 치료 없이 상담만 진행하는 경우 상담 비용은 10,000원입니다. 병원은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260번길 27 청라한신더휴커낼웨이 247호, 청라 홈플러스 옆 스타벅스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문의는 032-268-2875입니다.
조정하면 크라운을 다시 만들어야 하나요?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닿는 지점을 조금 다듬는 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높이가 많이 어긋나 있거나 경계가 맞지 않는 경우에는 다시 만드는 편이 나은 상황도 있어, 확인한 뒤에 말씀드립니다.
시린 증상은 얼마나 기다려보면 되나요?
처치 뒤에 민감해진 것이라면 날짜가 갈수록 줄어드는 흐름이 보여야 합니다. 같은 정도로 계속되거나 점점 세지면 틈이나 다른 원인을 봐야 하니 기다리지 말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썰운 치아도 정기 점검이 필요한가요?
필요합니다. 크라운과 치아가 만나는 경계선에서 우식이 시작할 수 있고, 그 자리는 잇몸 가까이에 있어 겉으로 한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신경 처치를 한 치아는 통증으로 알리는 기능이 약해져 더 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